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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라이벌 이천과 ‘맞짱’
포천 21경기 무패행진 도전…IB SPORT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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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27 [22: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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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K3리그 영원한 라이벌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을 상대로 21경기 무패행진에 나선다. 이 경기는 IB SPORTS(SKY)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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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이천을 상대로 ‘2015 K3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7승5무3패로 포천이 앞서고 있다. 포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로 이천에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 경기가 박빙승부로 예상되는 것은 5경기 모두 난타전을 통해 무승부 아니면 1점차 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양 팀은 공격적인 성향이 큰데다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라이벌 경기로 평가된다.

 

경기에 들어서면 신경전이 날카롭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승자와 패자 모두가 박수를 받는다. 이것이 진정한 라이벌 경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중요하다. A조 선두 포천은 이천을 상대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고, 이천은 A조 3위 자리를 놓고 파주와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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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은 노장들의 투혼과 함께 조직력이 뛰어나다. 여기에는 K3리그 명장 이현창 감독의 지도력이 한몫을 하고 있다. 이현창 감독은 지난 2009년 초대감독으로 부임한 후 7년 동안 팀을 운영하고 있다. K3리그 최고령이자 최장수 감독으로 알려지면서 그를 K3리그 명장이라 부른다. 선수들 눈빛만 봐도 컨디션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닥공 축구’의 대명사 포천도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통합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천의 장점은 상대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는 증거다. 득점부문에서 포천은 김원민(23득점)과 김성민(22득점)이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상용과 김용기의 복귀도 반가운 소식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포천이 앞서고 있지만, 라이벌 경기답게 승부를 예측하기는 곤란하다. 통계상 라이벌 경기는 점수차가 크게 나질 않지만, 때로는 큰 점수차로 승리하는 경우도 있다.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승리에 대한 욕구가 강한 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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