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부시장 김한섭)는 지난 1월 및 4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 후 축산과 및 유관기관, 축산농가모두가 합심하여 추가 발생없이 종식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년 10월부터 후년 5월까지실시되는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을 앞둔 시점에서 연초와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태세 정비를 당부했다.
시는 특별방역기간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구제역, AI 감수성 가축인 양돈 및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그간의 사례를 바탕으로 농가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과 시의 행정지원책 등을 설명함은 물론 각 전염병별 특징과차단 방역 우수사례를 전파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포천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취약농가 방역지원 및 개별 농가에 대한 방역점검도 강화하여 혹여 소홀해질 수 있는 농가의 방역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각 개별농가에서는 차량과 사람의 출입에 따른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하여 농장 출입구 소독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며, 소독이 형식적인 요식행위가 아닌 “내 농장은 내가 반드시 지킨다”는 사명의식에서 실효성 있는 소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뿐 아니라 철새와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는 농장은 야생조류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내 공간을 수시로 소독하고, 계사별 입구 소독발판 설치 및 사용과 출입차량 농장내 동선 관리, 유해동물 차단 등과 같은 농장내 차단방역 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과 동절기를 앞둔 상황에서 질병발생 차단을 위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조치의 강화는 물론 가축의 질병 방어력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에도 축산농가 모두가 스스로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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