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 예초기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올해 포천소방서에 신고 된 벌집 제거 등 출동 건수는 900건으로 132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포천 시에서는 산행을 하던 시민이 벌에 쏘여 사망한 사고도 발생해 주의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말벌들의 활동이 활발하여 하루 평균 15건 이상 벌집제거 및 벌 쏘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피해는 물론 가정집에서도 빈번히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이하여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벌 쏘임은 물론 예초기 안전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건동 119구조대장은 ‘ 성묘나 벌초를 하던 중에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나 동전처럼 딱딱한 물건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고, 쏘인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도 주위에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하며 특히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안경 등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있어 성묘․벌초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 ‘ 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