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시민, 행복한 포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반월각에서 시민대종 타종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제13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 명랑운동회, 주민자치센터동아리 경연대회를 비롯한 각종 동아리 공연과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의 축하공연, 다문화 및 외국인 어울마당, 남사당 줄타기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오늘 포천시민의 날 행사는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기관 단체장, 시민 등 3천여 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시민 참여도가 조금 미흡했던 행사로 진행됐다며, 아쉽다는 시민들의 평이다.
김종국 행사 추진위원장은 “오늘 시민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행사추진위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든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되었음 한다.”전했다.
김한섭 포천시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는 포천시 발전과 대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날이라” 면서 “16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고 포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읍·면·동 향토·특색 음식 먹거리장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농·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 그리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60여 동의 전시체험부스를 운영 했지만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체험부스에만 관심을 보였다.
한편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포천소방서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연기미로체험, 물소화기 체험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체험과 함께 포천시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생활체육활성화 차원에서 뉴스포츠존을 설치해 티볼, 플로우볼 등도 운영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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