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썰렁한 개막식, 날씨 악 영향 등 지역행사로 전락하지 않을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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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10 [02: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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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화영)가 주최하는 억새꽃축제가 지난 8일 오후4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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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한섭 부시장, 정종근 시의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으나 정작 객석에는 산정호수 명성산을 찾은 시민 관광객 등 약 200여명만이 개막식을 지켜봐 예년에 비해 행사가 크게 축소된 썰렁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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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한 방문객은 "해마다 억새꽃 시즌에 산정호수를 찾았는데 예년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많아 주차 문제로 고생을 한 기억이 있었다며 올해는 텅빈 느낌으로 그전과 전혀 달라 혹시 포천시에 무슨일이 있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 하기도 했다.

 

또 방문한 한 포천시민은 "전국 5대군락지의 국내 대표적인 억새꽃 축제라고 하면서 왜 이렇게 퇴색해버렸는지 모르겠다" 며 "무대설치, 공연 팀 섭외 등 비싼 예산들여 개막공연을 하면서 시민이나 외지인의 홍보에도 신경을 써야지 아까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무책임한 행정의 꼴을 또 보게 됐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억새꽃 축제는 개막식 분위기와 날씨 등의 악 영향으로 관광객이 전년에 비례 얼마나 찾을지 의문이다.

 

산정호수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15만㎡에 달하는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2시간가량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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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영   억새꽃축제 추진위원장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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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   © 포천플러스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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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당시 썰럴한 주변상가모습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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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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