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토요일 오후 2시, 신북면 포천축구공원에서 펼쳐진 서울FC마르티스와의 리그 마지막 27라운드 경기에서 10-1이란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통합1위를 확정하며 ‘2015 K3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포천은 이로써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최종 확정했고 이와 함께 K3리그 역사상 리그 무패신화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세웠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친 이날 경기에서 포천은 전반을 1-0으로 아쉽게 마쳤으나 후반 들어 내리 아홉 골을 따내고 한 점만을 실점해 2015 정규리그의 통합 우승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포천은 승점 3점을 보태며 최다승인 22승과 68.5점이란 최고 득점의 신기록도 경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포천은 4연속 리그 통합우승과 더불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란 빛나는 성적으로 축구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포천이 일찌감치 통합 1위로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반면 이와는 달리 다른 상위 리그 팀들은 11일 같은 날 타구장에서 펼쳐진 27라운드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이에 김포시민축구단(승점 56점)은 통합순위 2위를 차지했고 화성은 김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주, 파주, 이천은 나란히 통합 4,5,6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한 또 하나의 숨 막히는 전쟁에 들어갔다.
6강 플레이오프는 10월 31일부터 치러 질 예정이며 A조 2위와 B조 3위, B조 2위와 A조 3위가 대결을 펼쳐 승자는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준결승전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여기서 이긴 팀은 통합우승 1위인 포천시민축구단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결정전을 겨루게 된다.
포천은 이에 따라 오는 11월 21일 예정인 챔피언 결정전에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울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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