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 시장 사퇴하라! 촉구 성명 발표
포천범시민연대 "반성.사죄하고 사퇴하라"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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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3 [19: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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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범시민연대는 13일 오후 3시 포천환경운동본부 사무실 2층 회의실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 자리에는 범시민연대 발표자 허균 공동대표를 비롯한 김창균. 최광수.이영구 공동대표, 현수민 사무국장 및 환경운동본부 임원이 함께했으며 관심있는 지역 언론 및 외부 취재기자 등 20여명이 자리했다.

 

범시민연대는 서 시장사퇴 촉구 성명 발표 이유로 "서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재판 과정에서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다가 결국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며 "이번에 만기 출소했으나 시장 복귀 질문에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반성이나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음은 파렴치 하다"고 말했다.

 

범포천시민연대는 이에 "시민을 우습게 아는 서 시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바이며 정중히 사죄를 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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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 시장이 권력에 눈이 멀어 끝까지 버틴다면 주민소환과 더불어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과 시위도 불사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성명 발표가 끝난 뒤 회견장에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주민소환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창균 공동대표는 "포천시가 창피한 시가 됐다. 시민의 뜻을 파악한 상태이고 주민 서명 운동을 통해 주민소환 운동 시행과 집회까지도 계획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면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성추행은 여성들에 대한 피해의식이 큰데 여성단체의 참여가 어떠한지에 대해 "여성단체의 협력이 아직은 미비한 상태여서 안타깝다"는 심정을 나타냈다.

 

또 성명 발표와는 별도의 석탄발전소 반대 1인 시위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서 " 한 달 넘게 14개 읍.면.동을 돌면서 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 주 9일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을 했다"며 "다음 주부터는 주중에 최상급 허가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가서 1인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아래는 성명서 발표 전문이다.

 

포천시장 서장원의 사퇴 촉구에 대한 성명서

 

포천시 서장원시장이 성추행 무마사건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만기 출소하였다.

 

그동안 포천시장 서장원은 각종 비리의혹과 성범죄의 당사자로써 재판을 받고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 후 만기 출소한 것이다.

 

이는 포천시민의 수치이고 성추행과 비리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던 시장이 반성은 커녕 재판과정에서도 뻔뻔스럽게 범죄사실을 부인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이다.

 

그러나 출소후의 소감에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항소심 재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시장업무 복귀에 대한 질문에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밝혀 잘못에 대한 반성의 말 한마디 없는 파렴치함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장원은 각종비리와 성범죄에 대하여 재판과정 중이나 복역후 출소소감 에서도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에게 사죄의 말 한마디 없이 재판을 잘받겠다고 하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다.

 

서장원은 재판과정과 복역중 행정공백을 초래 하였고 그로 인해 포천시민이 입은 피해가 막심하며 포천시민인 것이 창피하다고 할 만큼 마음의 상처가 깊은데 이에 대해 일절 말 한마디 없다는 것은 그만큼 포천시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에 포천범시민연대는 서장원이 시장직에서 사퇴하여야 하며 시민들이 믿고 신뢰 했던 만큼 더욱 정중히 사죄를 하여야 함을 밝힌다.

 

이에 응하지 않고 사익과 권력에 눈이 멀어 포천시민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면 주민소환을 위한 행동에 들어가 서명운동과 시위도 불사할 것임을 밝힌다.

 

또한 산업단지 유치와 석탄화력발전소의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비리와 시민들에게 고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주범으로 그동안의 잘못을 사죄하고 시장직에서 물러섬으로써 자신을 시장으로 뽑아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2015.11.13

포천범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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