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삼락회, 석탄발전소 반대 발표
"스승의 입장에서 제자들에게 본 보이겠다"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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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16 [12: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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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구 삼락회 이사의 성명서 발표   © 포천플러스


평생 교육에 종사했던 교육 원로의 모임인 사단법인 포천 교육 삼락회
(회장 박광조)16일 유림회관 3층 포천지부 사무실에서 포천시가 추진하는 석탄발전소 건립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삼락회는 정기 이사회 모임 일정에 맞춰 오전
11시 발표가 이뤄졌다.

 

회견장에는 박광조 회장을 비롯한 이석구, 원영복, 이성호, 박경수, 함광소, 허세영, 손진영 이사와 이각모 포천미래포럼회장 등 관계 단체장과 관심을 보인 5개 지역 언론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락회 이석구 이사의 낭독으로 5분 동안 발표된 성명서의 내용에는 "누구를 위한 석탄발전소냐?"라는 제목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양분시키고 갈등과 반목을 가져온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 석탄발전소 건립에 대해 포천시의 부당함을 밝히고 이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이 담겨있다.

 

▲ 박광조 삼락회 회장    © 포천플러스

박광조 삼락회 회장은 "포천을 몸으로 사랑했던 스승의 모습으로 수많은 제자에게 본을 보이고자 성명을 발표 한다""포천시가 석탄발전소 건립을 취소한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우리의 뜻을 끝까지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삼락회는 전국 교직원 출신 모임으로 포천지부는 10년 전 설립해 지역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육 단체이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현재 31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락회는 청소년 선도 캠페인 및 일상생활과 장례문화. 건강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자료집을 년 중 주기적으로 발간해 경로당에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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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

성 명 서

누구를 위한 석탄발전소냐?

 

평생 교육에 종사했던 교육 원로의 모임인 사)포천 교육삼락회는 지금 시민들의 여론의 양분된 신북면 장자 산업단지 석탄발전소 건립에 대하여 그 부당함을 밝히므로,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하나.우리는 아름다운 포천의 산야(山野)를 더럽히며 잘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하나.우리는 지금껏 가난하게 살면서도 긍지로 여긴 것은 포천의 공기와 물이다. 더러운 공기에 오염되는 포천의 자연을 지키려고 한다.

 

하나. 우리는 다음세대가 우리세대의 잘못을 두고두고 원망하게 될 오염의 도시를 저지하려고 한다.

 

하나.우리는 이미 결정 난 사항으로 몰아가려는 일부 이익집단과 끝까지 싸움도 불사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하여금 석탄발전소건립의 그르고 옳은 것을 시민투표로 결정하므로 민주시민의 자질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포천교육의 일선에 섰던 선생님들은 포천을 몸으로 사랑했던 스승의 모습으로 수많은 제자에게 본을 보이고자 성명을 발표한다.

 

책임 있는 공직자들이 산업단지의 석탄발전소건립을 취소한다는 공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취소한다는 공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우리의 뜻은 굽히지 않을 것을 공표한다.

 

20151116

)포천시 교육삼락회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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