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사퇴하라는 일부 학교 단체의 목소리가 또 나왔다. 이번엔 강제추행에 따른 시장복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닌 석탄발전소에 반대해 이에 대한 책임을 시장이 져야한다며 사퇴하라는 외침이다.
포천 영중초.중, 영평초, 금주초 학교총동문회, 학부모운영위원회 및 어머니회 등 각 단체는 지난 20일 저녁7시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 2층 사무실에서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사업에 반대한다"며 "포천시장 사퇴하라"는 구호를 내걸고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발전소 사업에 제동을 건 반대 성명은 지난 8월 포천미래포럼, 포천범시민연대 그리고 최근들어 지난 달 30일 포천 불교계, 이달 16일 포천교육삼락회 등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초.중학교 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어머니회의 반대 성명은 다섯 번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는 반면 포천시가 시행하는 석탄발전소 사업에 찬성한다는 기관.단체의 목소리는 포천시를 제외하곤 아직 한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반대한다는 단체가 하나 둘씩 늘어가면서 반대 여파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의 추진 시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시민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