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회
제113회 제2차 정례회 파행속 개회
서 시장 복귀 인정 못 한다, 야당의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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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23 [17: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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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가 23일 오전 11시 제11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함에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이 불참해 파행이 속출되는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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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2016년 업무계획 보고,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2016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5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첫 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형직 부의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3명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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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참 배경에는 당초 서장원 포천시장의 직무복귀 반대 성명발표를 둘러싼 여야 시의원 간에 불거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시의원은 “서시장에 대한 직무복귀에 대한 의견을 지난 간담회에서 출소 전에 시장복귀를 반대하는 성명을 공동으로 발표를 하자는 야당 의원의 의견에 새누리당 측이 출소 후에 하자고 해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함은 공동 발표의 뜻이 없었던 것”이라며 “서 시장의 직무복귀와 의회 의사일정이 실행이 됐다는 것은 우리 야당 측이 직무복귀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가 받아들이기는 새누리당 측에서는 날짜를 미뤄 논의하자고 한 것이 공동으로 발표를 하자는 것이었는데 야당 측 사퇴성명 발표가 있기 전 김영우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모여 회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새누리당이 입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서로가 간의 당을 떠나서 의회가 사퇴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해 의원 전체의 뜻이 그렇다고 했다면 서 시장의 복귀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 시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정당의 가신 역할에만 충실해 시민의 대표로써 본연의 자세와 책임을 망각했다”며 “정례회 기간 동안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등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 2016 조례안 및 예산안 처리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근 의장은 이에 대해 “갈등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야당 의원들을 간접적으로 꼬집었다.

 

정 의장은 또 “야당 시의원들이 지난 번 시장 사퇴 성명발표 기자회견에서 안 온다고 해 그렇게 알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류재빈 의원을 만나 행정사무감사에는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 했더니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는데 어떻게 참석하겠느냐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파행은 포천시의 주요 현안인 내년도 조례 및 예산안 등 처리를 두고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파행으로 치달아 적잖은 차질을 빚고 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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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도 책임 15/11/23 [21:51] 수정 삭제  
  장자조사특위에서 밝혀진 비리에 대해서 침묵,포천시민 생존위협하는 석탄발전에 대해서도 침묵 ,서씨 공천한 김영우 의원님도 책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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