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4일 오전 10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15년 제3회 무기계약근로자(환경미화원)에 대한 체력시험을 시행했다.
이날 이뤄진 체력시험은 내년 2016년도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한 충원의 필요에서 실시됐으며 기존 응시했던 서류전형 합격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을 치룬 42명의 응시자들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조별로 나뉘어 모래마대 들고 오래 버티기(30점), 메고 달리기(30점) 등 차례로 환경미화원으로서 갖추어야할 체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응시자 중에는 대학원과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자도 대거 몰렸다. 최근 환경미화원이 더 이상 기피하는 직업이 아닌 새로이 선호하는 직업군에 부상하면서 환경미화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환경미화원은 초봉이 일반 직장보다 높고 10년 후면 고액의 연봉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60세 근속 보장에다 자녀의 고등학교 납부금까지 전액 지원되는 등 직업 안정성이 뛰어난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채용 시험 경쟁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체력 시험에 통과된 자는 12월 초 2차면접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은 12월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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