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청소년 진로탐색“30일 간의 야유회”공연
클러스터 운영 학생 학부모 큰 호응 속에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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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0 [21: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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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학교 안에서 준비할 수 있게 하기위한 클러스터 운영으로 지역 고2학생들이 지난 1년여간 준비한 연극 “30일 간의 야유회”공연 이 지난 18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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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러스트 발표회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포천고등학교, 포천일고등학교, 일동고등학교 주관으로 포천고등학교 10명, 포천일고 5명, 일동고 5명 출연해서 1일 2회 공연으로 “30일 간의 야유회”70분간의 공연을 지역학생 학부모 700여명이 지대한 관심 속에서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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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줄거리는 모범죄수 여섯 명과 사회 저명인사 여섯 명이 바다로 야유회를 떠났다가 폭풍을 만나 운명동체로 무인도의 30일 표류생활을 한다. 그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되며 어떤 생활의 변화를 일으키며 어떻게 사고가 변질되며 좌표를 찾아내는지, 모든 것이 끊임없는 풍자와 해학의 웃음 속에서 관객의 폐부를 날카롭게 찢고 지나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신비의 자연을, 문명에 찌든 그들의 눈은 어떻게 관조하는 것일까. 30일간의 야유회, 그 야유회가 끝나고 구조선이 나타났을 때, 또 한 번 현장에서 그들은 다시 인간의 위선의 옷을 입게 되는 비정한 인간의 취약점을 폭로하며, 모든 현대인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된 갖가지 치부와 모순이 무인도라는 투명한 거울 속에 적나라하게 비춰지는 내용이다.

 

* 교육과정 클러스터란 ?

인근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활용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 진로와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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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운영은 포천 지역은 수도권 지역에 속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연기학원이나 음악, 체육 등 실기 학원이 있는 서울 지역으로 학원을 나가기 위해서는 왕복 평균 4시간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이 아닌 실기 학원비는 학부모님들께 큰 부담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위해 준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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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실기, 체육 실기, 음악실기에 준비하여 관련학과에 진학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근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연극 제작 실습(포천고), 합창․합주(포천일고), 체육과 진로 탐구(일동고)의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학교안에서 준비할 수 있게 하였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클러스터 수업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있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의 절감의 효과까지 얻었다.

 

연극제작실습 수업은 이론과 실기(실습)를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연극제에 출전하여 전문적인 기량을 좋은 결실을 맺기도 하였다. 연극은 개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서로의 협력과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관계 개선 및 협동심,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연극제작실습 수업을 통해 자신의 관점으로 세계를 보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로까지 확대하여 배려와 협력이 있는 공동체 문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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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연극제작 실습수업을 마무리하면서 공연 중 실수도 있었지만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그동안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 해왔는데 이번 기회로 진로의식이 견고해 졌고 이번 교육과정에 큰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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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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