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진숙)와 관인 중(45회)·고등학교(30회) 졸업생 30여명이지난 19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졸업생들은 1인당 3만원씩 기부 해 관인면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연탄 1,000장을 적십자봉사회원과 함께 직접 전달했다.
졸업생 이 모씨는 “주변에서 연탄 봉사를 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마침 학교 동창회에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한 김진숙 회장은 “가장 길고 매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아직도 주변에는 많이 계시다며, 이런 분들을 위해 관내소재 학교 졸업생들의 성금과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라고 말했다.
임형재 면장은 “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관내 졸업생들에 의해 추진됐고 적십자봉사회도 참여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해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 어르신들께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자랑스런 전통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