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서장 서삼기) 26일 13:07 분경 일동면 기산리 청계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에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명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일동면에 거주하는 유○○(남/52)씨는 이날 도토리를 줍기 위해 청계산에 올랐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여 잠시 의식을 잃었으며 잠시 후 깨어나면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함께 동행한 김○○씨의 도움으로 119에 신고 되어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10명은 청계산 가평 방향 정상부근에서 신고자와 접촉하여 현장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하여 하산하였으며 대기 중인 일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인계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천소방서 송호민 119구조대장은 “최근 등산객을 비롯하여 산나물 채취 등을 하시는 분들이 벌 쏘임 사고로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산행이나 산나물 채취도 중요하지만 벌 쏘임이나 뱀에 물림사고, 추락사고 등 위험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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