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NH농협 포천시지부장 명예퇴임식이 30일 오후 6시 30분 중앙웨딩홀에서 열렸다.
이 지부장은 지난 1979년 농협(가평군지부)에 입사,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포천군지부 근무, 1995년 고양시지부 과장 승진 발령, 본부 기업개선부 자금관리단장과 링산 호수지점 지점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포천시지부 지부장을 맡아 왔다.
이 지부장은 37년간 농협에 재임하는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지농촌건설을 위해 애써왔으며, 특히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의 확대, 연합마케팅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매진해 왔다. 또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포천 농특산물 대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포천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성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농협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 친구들, 바브신와중에도 먼길을 마다않고 퇴임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농협인으로서 근무한지가 3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면서 “이제는 농협 빼지를 떼야 할 때가 됐다. 그러나 마음속에 늘 농협인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농협은 농산물 유통, 농업인의 지위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세계의 농업선진국과 FTA가 속속 타결되면서 이제는 국내가 아닌 세계의 농업선진국과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해 과거와는 다른 선진농법을 구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이 지부장은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간 소통과 화합으로 역량을 결집할 때 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이제 정든 농협을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농협에, 그리고 고향 포천에 있겠다. 미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포천과 지여사회의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협, 농업인이 자랑스럽다. 또 포천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 동안 여러분들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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