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병신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청성공원 충혼탑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위훈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냈다. 또 16만 시민의 안녕과 건강, 화합으로 포천이 발전하길 기원했다.
충혼탑 참배에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남궁종 산림조합장, 유족대표 및 보훈단체장, 포천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장원 시장이 헌화를 하는 순간 범시민연대 소속 인사들이 갑자기 서 시장에게 계란 등을 던지며 달려들면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가족들과 함께 해돋이를 보기 위해 청성산을 찾은 한 시민은 “불만을 표출하는 행동은 개인 자유라지만 새해를 맞는 첫 날, 그것도 선현들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난장판을 벌이는 모습은 보기 흉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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