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 보훈단체 규탄 성명서 발표
"진심을 담은 공식 사과 없을 경우 사법 조치하겠다"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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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6 [07: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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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혼탑 참배도중 한 시민단체가 달걀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 포천시국가유공자회 등 10개 보훈단체가 유공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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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포천시 보훈단체장들은 5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받들고 기려야할 엄숙한 자리에서 달걀을 투척한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보훈가족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공식적인 사과와 진실성 있는 반성을 하지 않을 경우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4일 시민연대 측이 즉각 사과성명을 발표했으나 보훈단체 측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면서 "보훈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충혼탑에서 달걀 투척 당사자(시민단체 인사)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지 않는다면 사법조치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성명서<전문>

포천시 국가유공자회 등 10개 보훈단체와 가족은 2016년 1월 1일 08시 30분경에 발생한 현수민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대하여 분통을 금치 못하며 아래와 같이 규탄한다.

 

2016년 1월 1일 이른 아침 우리가 받들고 기려야할 존엄한 곳에서 헌화와 참배를 드리는 엄숙한 자리에서 현수민이란 자가 현충탑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고, 이를 말리는 포천시 공직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하며 안아무인격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하며 이를 규탄한다.

 

원래 이 자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게 참배하는 자리로 그 후손인 국가유공자, 보훈가족들이 주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가장 경건해야할 자리에서 해서는 안될 행패를 부린 것이다.

 

이는 현수민이 우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과 보훈가족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로써 분통을 참을 수 없다.

 

이에 우리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행위를 한 현수민의 공개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이와 같은 몰상식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하는 바이다.

 

순국선열의 명복을 기리고 새해 포천시민의 안녕과 시정발전의 각오를 다지는 신년참배 행사에서 분열을 획책하는 몰상식한 행동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이에 우리 보훈단체는 현수민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을 것이며, 사과와 반성이 없을시 사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안하무인격이고 몰상식한 일들이 경건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수민은 새해 첫날 현충탑 참배 행사에서의 몰지각한 행동을 즉시 사과하고 반성하라 !

 

2016 년 1 월 5 일

성명서 발표자 대표 윤 춘 근

 

포천시 보훈가족, 상이군경회 포천시지회

전몰군경미망인회 포천시지회, 전몰군경유족회 포천시지회

고엽제전우회 포천시지회, 특수임무유공자 포천시지회

6.25참전유공자 포천시지회, 재향군인회 포천시지회

무공수훈자 포천시지회, 월남참전 전우회 포천시지회

독수리유격대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염영화

전몰군경미망인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강현자

전몰군경유족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양영원

고엽제전우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김경덕

특수임무유공자 포천시지회 지회장 김영환

6.25참전유공자 포천시지회 지회장 정장

재향군인회 포천시지회 사무국장 박승욱

무공수훈자 포천시지회 지회장 강수현

독수리유격대 유공자회 회장 윤춘근

월남참전 전우회 포천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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