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포천초교 기적의 털모자로 신생아 살리기 동참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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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7 [06:0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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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 전원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를 살리는 털모자를 손으로 직접 뜨개질로 짜서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 학부모와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신생아들이 털모자를 쓰면 체온을 2도 올려주어 아기들에게는 따뜻한 인큐베이터가 되어 사망률을 많이 줄일 수 있다.

 

학생들은 실과시간에 처음 배운 고사리 손으로 뜨개질을 해 아기들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털모자를 만들었다.

 

하루생활이 바쁜 학생들은 실과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면서 한뜸한뜸 정성을 모아 모자를 완성했다.

 

특히 6학년 3반 김이삭 학생은 “이 다음에 커서 결혼해 아빠가 되면 자녀에게 손수 털모자를 떠서 선물로 주고 싶다. 힘들지만 보람있다.”라고 말했다.

 

이송희 담임선생님은 “모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해낸 친구들의 사랑의 결정체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기에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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