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6일 새해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에 거주하는 송○배 어르신은 2015년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아온 동전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내면사무소(면장 백태희)에 기탁했다.
송◯배 어르신은 올해 82세이며 부인 또한 79세로 두 분 모두 고령의 나이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지난 1년간 꾸준히 동전을 모았으며, 큰 금액은 아니어 부끄럽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저금통을 기탁했다.
관계자는 “저금통 기탁 시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하신 관계로 가정방문 수령을 요청해 가정방문 후 저금통을 수령했으며 어르신들의 검소한 생활환경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기탁한 후원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군내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군내면장(백태희)은 후원금을 기탁하여 주신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정착돼 더욱 따뜻한 군내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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