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최상진)는 지난 23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11가정 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방학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가정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자 KEB 하나은행과 해피빈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월드에서는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놀이기구와 아이스링크를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들이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렇게 한 번 오기도 힘들고, 가족들끼리 다닐 기회도 없었는데,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즐거워하니 기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북부희망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계획된 행사다. 그동안 희망복지센터의 사례관리사업은 가족 간의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개입해 온 측면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가족 간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센터 사업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시희망복지센터를 통해 위기가정 발굴이나 위기가정을 돕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577-5129, 031-534-5163~5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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