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천 시민사회 제1차 정책 토론회
총선후보자,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 등 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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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22 [07:3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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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대표 이명원) 외 4개 단체는 지난20일 김창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원석 포천시의원을 포천 성공회 나눔의 집에 초대해 ‘1차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명원(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 대표가 사회를 진행했고, 참석자는 조용성(민노총협의의장) 임만철대표(민족문제연구소), 김민혁(아도니스노조위원장) 정일용(포천성공회신부), 김인호(나눔의집행복도시락대표)등 9개 단체 20여명 이상이 모여 국내정세, 포천의 현황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을 위한 대안과 정책에 대해 각 단체 대표가 김창균후보와 이원석의원에게 묻고 답하는 것으로 2시간30분 동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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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후보와 이원석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이명원 사회자는 북한의 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로 촉발된 한반도의 정세가 개성공단의 폐쇄로 이어진 남북관계에 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후보의 견해와 정책에 대해 묻고 이어 정일용 포천성공회신부님의 한국 민주주의 관련회복과 발전을 위한 김창균후보와의 정책 토론회 첫머리를 열었다.

 

김창균후보는 북한의 위성을 실은 로켓발사임이 명백히 밝혀진 상황임에도 여전히 미사일이라 호도하고 전시상황을 야기 시키는 정부의 무능을 전하면서, 언론의 편향적 보도로 인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국 민주주의가 과거로 회기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할 때임을 호소했다.

 

또한 안보의 교두보인 포천의 미래에 대해 시민의 희생을 담보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접경지역의 도시가 협력하여 장기적 대안의 정책으로 “평화통일특별시”를 건설해 통일을 준비하는 원동력의 포천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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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75일(2월20현재) 기억교실의 존치문제는 존치와 존폐의 문제가 아닌 정부의 미온적이고 흔적 지우기에 급급한 가운데 국민 갈등을 초래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선진사회 곳곳에는 기억교실과 같이 사건을 은폐하기보다 보존하여 아프지만 그 기억을 통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역사는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로 도저히 이해 할 수도 없고 용납 되어서는 안 될 국정교과서 관련해서는 그 무엇보다 반대의 입장을 전했다.

 

노동법 개악은 경영학을 전공한 후보의 경제학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의 흐름과 문제에 대해 경험을 이야기 하며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가 있음을 토로했다. 균형을 통한 잉여와 분배가 사라진 배경에는 기업이 살아야 개인에게도 그 이익이 돌아가는 것처럼 호도하는 정부의 거짓이 가장 큰 문제이며 결국 빈부격차만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그 법안에 있어 도움이나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의 농민 생존권과 관련, 포천에서 2만여 명의 농업 가구 중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의 쌀 값 폭락에 따른 생존권에 대해 FTA 이후 자동차를 팔기위해 쌀마저 수입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당면해서는 이전처럼 안정된 가격의 정부 수매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김민혁 아도니스위원장의 물음에 답했다.

 

민족문제연구소포천지회 임만철 대표의 역사 문제와 한국사 국정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질문에는 무지와 유식의 한 단면임을 전하며 부끄러운 역사도 바로 우리 자신의 역사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며 포천에 아니 전국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져 전 국민이 이러한 사실에 분노하고 기억하고 있다면 일본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김창균후보에 이어 이원석의원도 위안부관련 일본과 합의는 결코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천의 교통, 환경, 교육, 인프라구축 등등 포천진보시민네트워크에서 참석하신 시민분의 시정 관련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석의원의 상세한 설명과 답변으로 토론이 활기차게 이어지고 버스 정류장에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이야기와 직행 버스 노선 문제, 시설관리공단 시설사용에 따른 비용부담까지 예정된 토론 시간을 훌쩍 넘기며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서장원시장의 주민 소환 시기와 과정에 대해 묻고 이원석의원의 출근저지 일인시위와 시민의 퇴진 운동에 적극 참여 할 것을 독려하며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 맺음이 새로운 변화의 첫 단추임을 확인하며 좌담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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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진보의 화합을 가장 강조했던 김창균후보의 노력과 진보시민사회가 이루어낸 값진 토론의 장이었고 일회성으로 끝 날 것이 아니라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에 큰 박수로 총선후보-시민사회 제 1회 정책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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