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최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산림생물 국립수목원에 관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를 구축하고 2016년 4월 11일부터 개시 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으로, 국립수목원을 포함하여 전국 대학, 연구기관, 식물원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림생물표본과 식물 정보를 DB화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구축‧보유(포천 광릉 위치)
** 안드로이드용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iOS용 서비스는 5월초 개시
이 서비스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궁금증‧불편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응용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생활정보서비스 활성화’ 사업의 결과다.
미래부는 작년 5월,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 기반 응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착수하였다.
* 비콘(Beacon) : 블루투스 4.0 LE(Low Energy) 기반으로 20~30m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단말기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저전력‧저비용 송신기기
누구나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국립수목원 가이드 앱’을 설치‧실행하고 국립수목원에 입장하면, 주변에 설치된 비콘이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관련 관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관람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연령‧방문목적 및 소요시간에 따른 7개 추천코스를 안내받아 관람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산림생물의 이미지를 보거나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수목원 내 22개 전문전시원의 특정 생물 발견 시 모바일 스탬프를 발급하거나 식물정보, 관람사진 등을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편리한 관람 예약을 위한 모바일 사전예약서비스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보존을 위해 사전예약한 경우에 한해 1일 5천명까지 입장 가능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 생물정보 서비스는 비콘 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수백여 종의 국립수목원 생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하고, “이를 통해 비콘 기반 응용서비스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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