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개최된다. 31개 시․군 1만 837명의 선수단은 인구수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포천시는 군포, 오산, 이천, 양주, 구리, 안성, 하남,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과 함께 2부에 속해있으며, 총 350명(선수 260명, 임원 90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바둑, 농구, 레슬링) 등 총 24개 종목이 펼쳐진다. 다양한 종목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자 새롭게 포천의 강세 종목으로 떠오른 종목이 있다. 바로 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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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연패를 노리는 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61회 도민체전에서 8년 만에 축구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포천시 축구단은 전력을 더욱 보강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축구선수단은 기존 포천시민축구단이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포천시민축구단은 K3 리그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하고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이다. 선수들은 K3 리그와 도민체전 훈련을 병행하며 축구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축구선수단은 지난 도민체전에서 현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경쟁 시․군을 상대로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상위권의 전력을 갖춘 시․군을 대비해 3월 14일 선수구성을 끝내고 일찌감치 훈련에 들어가 전력 점검에 나섰다.

           ▲ 지난 61회 경기도체육대회 축구 종합우승을 한 포천시 남녀축구선수단.

포천시와 포천시체육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 남녀축구단이 갖춘 전력과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축구 종목 2연패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체전이 포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선수들은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이 쉽고, 익숙한 환경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12번째 선수, 응원단의 힘!

축구 종목에서 응원단은 12번째 선수로 불리 만큼 경기장의 분위기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준다. 응원단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

축구 경기 일정과 장소를 살펴보고 함께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민체전을 위해 구슬 땀을 흘리며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힘을, 경기 관람에는 큰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도민체전 축구 종목은 마홀축구장, 축구공원, 소흘생활체육공원 축구장, 포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이동하수처리장 축구장 등 총 5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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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남자축구선수단은 28일(목) 오전 10시에 축구공원 A구장에서 양평군과 여주시 중 본선 진출팀과 첫 경기에 나선다. 여자축구선수단은 28일(목) 오전 10시 마홀축구장에서 의왕시와 첫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