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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옥의 원정길 멋진 승리 거둬
경주 상대로 3-1 승리…최안성 신들린 선방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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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19 [07: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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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지옥의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통합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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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16일 경주 축구공원에서 열린 열린 ‘2016 K3리그’ 4라운드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를 상대로 최안성 골키퍼의 슈페세이브에 힘입어 3-1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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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그리 좋지 않았다. 포천은 왕복 13시간의 장거리 원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 아니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경주는 포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그러나 경주의 흐름은 최안성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최안성 골키퍼는 신들린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슬기의 슛이 골문 구석을 향했으나,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1분에는 박동희의 오른발 슛을 몸으로 막아냈고, 계속해서 장재우의 헤딩슛까지 막아냈다. 전반 35분에도 장재우의 프리킥을 멋지게 펀칭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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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성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포천도 공격에 힘을 얻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동은의 패스를 받은 양세근이 골에어리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를 끌어올린 포천은 전반 43분 양세근의 패스를 받은 박승렬이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 21분 경주 장재우에게 실점하면서 2-1 불안한 리드를 잡았다. 경주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최안성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최안성은 후반 31분 장재우의 결정적인 슛을 또 다시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김학철 감독의 용병술도 매서웠다. 수비보다는 공격을 선택했다. 박승렬을 빼고 김찬희를 투입시켰다. 맞불 작전이나 마찬가지였다.

 

포천은 김찬희의 투입으로 공격에 무게중심을 두었고, 후반 35분 김태준의 크로스를 받은 김찬희가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주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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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천은 ‘지옥의 원정길’에서 경주에 3-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경주에 6연승을 거뒀고, 상대전적에서도 10승2무3패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K3리그 4연승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포천은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월 3일 오후 4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2016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경기를 갖는다.

 

<2016 K3리그 4라운드 경기결과 (4월 16일)>

□ 경주시민축구단 1-3 포천시민축구단

□ 춘천시민축구단 0-1 중랑코러스무스탕

□ FC의정부 2-3 양주시민축구단

□ 이천시민축구단 1-1 화성FC

□ 부여FC 1-2 청주시티FC

□ 청주FC 2-3 평창FC

□ 전주시민축구단 4-0 서울유나이티드

□ 시흥시민축구단 4-2 파주시민축구단

□ 영광FC 1-1 양평FC

□ 김포시민축구단 3-1 고양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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