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일등서기관, 포천병원 내방
자국민 위로를 위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방문 및 꿈에 그리던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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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7 [17: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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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중인 방글라데시인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해 무함마드 줄피카르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대사와 일등서기관, 서기관이 포천병원을 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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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임직원은 그동안 진행된 치료경과와 외국인 의료비 지원사업인「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환자와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위로 대상 환자는 포천병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인 리폰로이 씨로 2008년 E-9 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일을 했으며, 비자가 만료되었으나 본국에 있는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생각해 불법체류로 남아 일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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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7일 갑작스런 내뇌출혈로 인근의 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받았지만 내뇌출혈로 인한 후유장애로 오른쪽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발생해 2016년 1월 15일 포천병원으로 후송하여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비를 납부할 수 없는 리폰로이씨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아 의료비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 거동의 불편은 있으나 보조기구를 이용한 거동은 가능한 상태이며, 언어장애도 많이 좋아져 긴 대화는 나누기 힘들지만 자국민과의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한 상태로 처음 포천병원에 왔을 때보다 매우 호전된 상태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리폰로이씨가 꿈에도 그리던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지원단체,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협력해 고국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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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폰로이씨는 출국장에서 ‘그동안 자신을 위해 애써준 포천병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눈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에 그리던 고국 방글라데시로 돌아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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