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포천시청 주차장에서 제62회 경기도체전을 맞이해 성화 안치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치된 성화는 26일 10시 청성산 반월각에서 채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마치고 시민 150명의 손을 거쳐 시민응원단 1000여명과 함께 포천시 14개 읍·면·동 곳곳을 누비는 릴레이 봉송 후 포천시청에 도착했다.
성화는 시청에서 하루 머물다 도민체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28일 이동해 대회가 끝나는 30일까지 경기장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김준태 부시장은 "이 성화는 포천시 600년 역사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으며 포천의 무궁구무진한 미래가 이 불꽃 안에 담겨져 있다"고 전하며 또한 "포천시는 지난 2년간 이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을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개막 첫 날인 28일부터 포천종합운동장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3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24개 종목에 걸쳐 열띤 각축이 예상된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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