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5월 11일 내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화숙)에서는 ‘함께 사는내촌면’이라는 구호아래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부녀회장들이 손수 만든 재생비누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을 판매해 268만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수익금으로 쌀(10kg) 60포와 라면 60박스를 구입해5월 25일후원물품 전달식을 통해관내 형편이 어려운 60가구에 전달했다.
송화숙 내촌면 새마을부녀회 협의회장은 “옛말에 아무리 큰돈이라도 일시의 기쁨조차 주지 못할 때가 있고, 단 한 공기의 식사이지만 사람에게 일생의 은혜로 감동시킬 때도 있다고 말하며,부녀회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꿈을 꿀 수 있는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은숙 내촌면장은 “우리는 버는 것으로 삶을 살지만, 주는 것으로 삶을 형성한다고 하는데, 새마을부녀회가 이 같이 나눔을 실천함은 이웃공동체 운동을 지향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나눔’이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훌륭한 일을 하신 부녀회장님들이 존경스럽고, 내촌면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한가위에도 ‘사랑의 송편 만들기’, 김장철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해 나눔을 통한 이웃공동체 운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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