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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근)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초ㆍ중ㆍ고 학생자치회장 52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과 함께하는 학생자치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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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는 자율과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민주적인 활동이다.” 라고 언급하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학교 참여로 학생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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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는 송우중학교 학생자치회장 이선민양과 송우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 오희민군이 테드(TED) 형식을 빌어서 올해 실천했던 학생자치회 실천 사례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교육장과의 간담회는 초등 2분임, 중등 2분임 총 4분임으로 나누어 ‘우리학교 최고에요!’와 ‘함께 실천해 봐요!’라는 소주제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자치회장들은 2016학년도에 학교별로 실시한 다양한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학생자치회 실천 상의 문제를 분임별로 선정하고, 공동 사고와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한 자치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다른 학교의 다양한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경험하였고, 이를 우리 학교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 좋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참가 학생은 “포천 지역 학생자치회장이 모여 공동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오늘 나온 토론 결과를 학교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민주적인 학생자치회 실천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