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임원섭)는 밤새 내린 많은 비로 포천시 일대의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자 전 소방력과 수방장비를 투입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지난밤 포천시 일대에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70여건의 도로 및 주택 침수피해가 접수되었으며, 앞서 포천소방서는 6:40분경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8시경에는 포천시 소흘읍에 하천 범람으로 가옥이 침수되자 소흘 펌프차와 포크레인이 출동하여 긴급 배수지원 및 복구활동을 벌였으며, 가산면 가암리에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되어 긴급 배수 작업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포천천의 수위가 늘어나면서 잠시 범람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범람하지는 않았다.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다. 8시 15분경에는 신분면 도로상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여 10여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화현면 화현리에서는 전기합선으로 인한 농장화재도 발생하여 재산피해가 발생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임원섭 포천소방서장은‘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전 직원은 각종 신고 접수시 인명피해를 최우선으로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하였으며,‘시민들은 침수지역의 접근을 자제하고 저지대·하천변 거주자들은 침수피해 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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