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 이용삼 영중119안전센터장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무더위 속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다․계곡 등 물이 있는 곳으로 물놀이 인파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 안전수칙에 소홀하면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수칙 체크는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조금만 신경을 쓰면 방지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여름철 익사사고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가지 기본수칙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여 근육경련현상을 예방하여야 하고, 준비운동이 끝나면 다리, 팔 등 심장과 먼 곳에서부터 천천히 물을 적셔 자신의 몸을 수온에 적응시켜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예방하여야 한다.

둘째, 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구명조끼의 착용이다. 물놀이시 어떠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후 물 놀이를 해야 하며 또한 물놀이 기구만을 믿고 자신의 능력 이상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음주 또는 식사 직후, 공복 시에는 수영을 자제하여야 하며 특히 음주 후 갑작스러운 수영은 심장마비로 이어지거나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여 깊은 곳에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음주 후 수영은 절대 금하도록 한다.

넷째, 어린아이의 물놀이 사고는 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 많으므로 아이에게서 한시라도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 또한 얕은 물이라고 방심해서도 안 되며 고무튜브 사용 시에도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사고가 그렇듯 물놀이 사고도“설마 나한테 일어나겠어?”하는 안전 불감증 으로부터 시작된다. 위에서 소개한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지킨다면 안전사고 없는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