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성동한우식당(대표 안인자)은 지난 9일 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아동 9명을 대상으로 내촌면 베어스타운 내 코코몽 수영장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방학기간 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성동한우식당 안인자 대표의 제안으로 진행된 행사로, 2014년부터 매 방학마다 진행되고 있는 재능기부 문화나눔 행사이다.
성동한우식당에서는 나들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전액 지원하고 육군 제6230부대에 행사의 취지를 전달하여 부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동안에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취지를 전해 받은 베어스타운에서는 나들이에 참여한 전원을 대상에게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였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더운 여름, 친구들은 모두 가족들과 놀러 다니는데 부모님이 바빠 방학동안 한 번도 나들이를 다녀오지 못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원한 성동한우식당 안인자 대표는 “더운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큰 보람을 느끼고 육군 제6230부대 장병들과 베어스타운 관계자분들이 함께 해줘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포천시희망복지센터를 통해 위기가정 발굴이나 위기가정을 돕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577-5129, 031-534-5163~5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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