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고등학교(교장 박철홍)는 지난 8월 19일 발표한 육군부사관 선발시험(남군 3기)에 1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14년 경기도 유일의 부사관과를 신설하여 3년간 학생들을 지도하였으며, 이번 육군부사관 남군 3기 선발 시험에서 36명의 지원자 중 18명이 합격함으로써 50%의 합격률을 보이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북고등학교는 육군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육군부사관 선발 시험에 지원하는 본교 학생들에 한해 직무수행능력평가 중 전공점수에 대한 특별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군 부대와 MOU를 체결하여 군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등 타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 여건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일부의 통일교육연구시범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의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포천시 핵심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받아 학생을 지도해 왔다.
이러한 여건을 토대로 예비 부사관으로서 소양 및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부사관 특성화 교육과정과 국가 안보 의식과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병영캠프, 군 체험활동 등을 운영해 왔다.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강한 체력을 기르는 체력단련반, 전문 부사관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반 등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온 결과 이번 육군부사관 남군 3기 선발에서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해 낼 수 있었다.
이후, 육군부사관 여군3기 선발시험과 특전·해군·해병부사관 선발시험 등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영북고등학교가 부사관 양성의 요람으로 경기도의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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