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5일 구석구석 포천의 농업과 농촌의 이야기를 홍보할 팜로거(farm-logger) 9인을 선정해 제1기 포천시 팜로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포천시 이상준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부터 위촉장 수여와 팜로거 윤리강령동의서 서명,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발대식 후 창수면에 위치한 왕후표고, 덕고개농원을 방문해 취재활동을 펼쳤다.
팜로거란 개인 블로그에 농업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를 지칭하는 단어로 이번 1기는 농업기술센터 e-비즈니스연구회 회원 중 컴퓨터, SNS활용능력, 블로그 운영 정도, 글쓰기 능력 등이 우수한 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발 빠른 현장 취재 및 SNS 자료 게시를 통해 지역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해 알림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팜로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진촬영기법 등 역량강화 교육 및 팜투어를 통한 현장 포스팅 기회를 제공받고 무궁무진 팜로거 인증 위젯 등을 부여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제 농업은 재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홍보 마케팅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팜로거의 역할은 SNS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이야기를 대내외적으로 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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