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새마을부녀회(협의회장 김길순)는 지난 9일 이동면민 모두가 따듯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20개리 부녀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송편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면 새마을 부녀회장, 면직원 등 30여명이 모여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100여 가구에 직접 빚은 송편을 전달하며 자칫 쓸쓸해질 수 있는 명절에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순 협의회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뜻깊은 일에 동참해 준 부녀회장들에게 감사드리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태식 이동면장은 “직접 송편을 빚어서 전달해주니 추석명절에 대한 좋은 기억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으며, 이동면에서는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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