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병철)는 지난 12일 가산삼거리부터 고인돌사거리까지(국도 제87호선) 약 1km의 도로부지 법면의 포도나무 가로수길에서 수확한 포도 25박스를 희망나눔추진위원회와 관내 유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포도나무 가로수길은 2010년 주민자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세네카, 홍이슬, 캠벨 등 파랑, 빨강, 검정의 색을 띤 색깔포도를 심어 가산꿀포도의 이미지를 향상시켜온 명소이다.
가산꿀포도는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명이 봄이면 포도나무 가지치기와 거름주기, 7․8월에는 포도알 솎아주기와 포도봉지를 씌우는 작업으로 정성껏 키운 것이다.
황병철 위원장은 “포도나무 가로수길로 인해 가산꿀포도가 많이 홍보되고 가산면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수확한 포도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을 함께 한 오세익 가산면장은 “내실있는 사업추진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그간의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모두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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