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에서는 18일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산림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에 나섰다.
‘임(林)자 사랑해’는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임(林)자’란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의미함과 동시에 주인(主人)의 우리말인 임자를 뜻하는 말로 모든 산은 주인이 있다는 차별화된 산림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올바른 산림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종), 지역 언론사 등 민·관이 함께하여 명성산의 아름다운 억새 군락지를 찾은 등산객들에게 숲사랑 문화를 전하는데 기여 하였다. 또한 불법 임산물 채취, 무단 쓰레기 투기 등의 산림 내 위법 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도 병행하였다.
포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확산으로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하고 더불어 그 동안 성행했던 불법 임산물 채취 같은 비정상적 관행이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임산물을 산림 소유자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3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며 무심코 행하는 임산물 절취 행위의 위법성을 강조하였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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