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 지난 16일 10:00부터 2시간가량 밀폐 공간 작업 중 질식으로 인한 사고발생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 훈련을 유관기관인 KT 포천지점CM팀과 함께 실시했다.
KT CM직원 11명과 119구조대원 7명 등 총 18명과 차량 2대가 지원된 이날 훈련은 KT 포천지점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인근 맨홀 (군내면 청군로 소재)에서 작업을 실시하던 작업자가 질식으로 인해 외부로 자발적 이동이 불가한 상태를 가정하여 실시하였다.
포천소방서 119구조대는 KT CM팀과 함께 맨홀 내 배기 장치 등을 활용하여 일정 산소 상태를 유지하고 가스 탐지기를 이용하여 유해 가스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며 맨홀수직 구조 기구를 설치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를 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을 실시한 송호민 119구조대장은 “최근 도심 등에서도 싱크 홀 발생 등 맨홀 구조와 유사한 인명구조 상황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 119구조대는 평소 숙달된 장비 조작훈련을 통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으며, “오늘 훈련을 함께해주신 KT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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