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의 한 양계 농가에서 11월 22일 닭이 폐사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하였고, 경기북부동물 위생시험소에서 현장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받았다.
해당 농가와 인근 농가의 61만수를 살 처분 매몰할 예정으로 공무원, 경찰, 주민 등 인력과 소독차량 등 투입, 초소 운영 등의 방역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국회 국방위원장, 포천·가평)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당정간담회’에 참석하여 다른 농가로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였으며, 살처분 보상비와 방역비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날 당정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 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로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촉구하였다. 또한, 향후 필요할 경우 국민안전처의 특별안전재난교부금 등으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부처 간 긴밀한 협의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 및 국방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무조정실, 질병관리본부,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및 소관 상임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천 영중면 영평사격장에서 23일 낮 12시 경부터 시작된 산불이 24일까지이어졌다. 이에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방부 황인무 차관을 만나 영평사격장 산불 진화에 신속한 대응을 요청하였으며,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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