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개발한 ‘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로 「창조경제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기업 부문 대상 수상
크기 작아 야외에 쉽게설치, 바람으로 전력 얻고 정보는 서버로 자동 전송
▲ 국립수목원 환경측정장비 ‘도토리’ 모습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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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창조경제타운이 주관한 「창조경제 실천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란?
- 산림 등 야외 오지에 설치하여 환경 정보를 취득하여 서버로 전송하는 무전력 환경 측정 장비
- 무동력 팬을 사용하여 바람 발생시 풍속에 따라 팬이 자동 회전하여 전력 확보
- 온‧습도, 기압 및 이산화탄소를 측정하여 위치정보와 함께 서버로 자동 전송
▲ 환경측정장비 ‘도토리’ 설치 모습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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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인 ‘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는 도토리 형상을 모티브로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담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산림환경 및 식물생육환경 관리기능을 포함한 온도, 습도, 풍속 등의 기상예보가 가능한 기상관측기로 제작됐다.
기상 및 산림욕에 대한 정보 활용에 유용하며, 무동력 팬을 사용해 바람이 불 때 풍속에 따라 팬이 자동 회전해 이물질 흡착을 최소화하여 흡착으로 인한 오측정을 방지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올해 진행된 「창조경제 실천 사례 공모전」은 국민들이 창조경제를 실천한 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여 창조경제의 생활화와 창조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내부 심사를 통해 실천 사례를 1차선발한 후 창조경제타운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환경 측정 장비 「도토리」’ 개발팀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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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코엑스 1층 전시장 홀에서 진행된 「2016 창조경제박람회 시상식」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창의적 사례를 제안한 개인 또는 팀 부문과 창업자 또는 새 제품 출시, 업무 개선 등과 관련된 사례를 제안한 기업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 「창조경제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시상한 참가자들의 모습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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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환경 측정장비 「도토리」’가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종 연구 노력을 현장에 적용함은물론, 창의적 아이디어로 경제성까지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