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원‧대진대학교 여성 화장실 비상벨 설치사업 추진
”CCTV비상벨 운영 내실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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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9 [11: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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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에서는 강력사건 예방과 주민의 안전을 목적으로 방범용CCTV 설치와 병행하여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버튼을 눌러 도움을 청 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함께 설치하여 왔다.

 

비상벨 설치 이후 △외부환경(우천 등)에 의한 잦은 고장 △야간 식별의 어려움 △ 목적 외 장난사용으로 인한 경찰력 낭비 등 운영․관리 上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12. 18(금) 10:00경 포천경찰서 혁신회의실에서 포천시청‧대진대학교‧KT 등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1. 2 ~ 12. 14, 총 43일간 포천시 관내 CCTV비상벨이 설치된 장소(182개소)에 대하여 현장답사를 실시한 분석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비상벨을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 한정된 건물에 주민들의 잦은 왕래가 있어야하는 장소(영역성․활용성) △운영장소 관리요원 상주(유지보수) △지속적인 주민 홍보(동참유도)이 필수적인 점을 설명하며 해당 기관에 협조를 구하였다.

 

특히, 위 3가지 요건을 충족한 장소인 범취 취약 공원(2개소)과 대진대학교(5개소) 여성 화장실 총 7개소에 CCTV비상벨을 이전설치하여 시범운영 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는 전국최초로 기존 비상벨 장비를 재 활용하여 적의장소에 이전설치 하는 것으로 향후 운영 내실화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포천시청 참석 관계자는 기존 비상벨 장비를 철거하는 것이 아닌 보다 취약한 장소와 운영 실효성이 높은 여성 화장실에 이전설치하는 것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서 경찰과 함께 비상벨 운영․관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진대학교 참석 관계자는 서울지역 모 대학교 화장실에서 여성 연구원을 성폭행 시도하려 하였으나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주변 학생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검거하였다는 언론기사를 접하였다. 학교측에서도 비상벨 설치 사업에 대하여 환영에 뜻을 밝히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도 학생들 대상으로 사전교육 준비 등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경찰서(서장 전재희)은 포천시청 협조, 우선적으로 시설 관리요원이 상주하는 공원과 대진대학교 내 여성 화장실 총 7개소에 대하여 우선 시범운영후 점차 확대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로써 성범죄 등 범죄심리 위축은 물론 화장실 이용하는 여성들에게도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효과를 나타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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