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포천시 AI 긴급방역추진에 노고가 많은 포천시 공무원, 군인을 격려하고자, 축산과에 거점(통제)소독 초소 근무자들을 위한 위문품을 25일 전달하였다.
포천시는 225농가가 닭 1천14만 마리를 사육하는 등 전국 사육규모의 7% 가량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닭 산지로, 11월 22일 17시경 포천시 소재의 한 양계농가에서 AI의심신고가 접수되었고, 11월 25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고 조기에 근절하고자, 포천시는 AI 발생농가의 살처분 매몰작업 및 가금농가 긴급예찰, 예찰지역 내 소독을 지원하고, 주요 도로변에 방역초소 15개소(거점 6, 통제 9)를 설치 운영하는 등 포천시 공무원, 경찰, 주민 등의 협력하에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성탄절인 휴일에도 불구하고, 거점(통제)방역 초소 운영에 노고가 많은 공무원과 군인, 주민들을 위하여 지난 25일, 간식 등 위문품을 기증하였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AI 추가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을 자제하고자 계획 중이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김성남 소흘읍주민자치위원장은 “주말도 없이 긴급방역 추진에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이번 위문품 전달 및 새해맞이 행사 취소 결정에 의견을 모아주고, 위문품 준비를 위한 주민자치위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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