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열 전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 포천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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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최호열 전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의 5일 양문1.4리 경로당에서 인사차 방문한 행위가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호열 전 위원장은 사실이 왜곡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제기한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해 최호열 전 위원장은 “초대 없이 방문했다는 사실은 왜곡됐을 뿐만 아니라 게시된 동영상은 전체 내용에서 뒷부분만 공개돼 마치 사전선거운동처럼 호도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해당 경로당 잔치에 초대를 받아 방문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선은규씨에 의해 식사 도중 경로당 어른에게 소개돼 덕담을 하고 큰절을 올리게 됐다”면서 “할머니의 ‘시장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만약에 출마하게 돼 ‘찍어 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덕담으로 말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시장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으며, 지난 2014년 포천시장 후보 출마 당시 영중면에 공약했던 영중 안보박물관과 안보 관광센터 등을 추진하려했던 사실과 고속도로가 들어오면 영중면도 발전할 것이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설명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자리에는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B후보와 그 배우자 등이 같은 시간대에 있었다”며 ”본인의 경로당 방문시 동선과 덕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자리였는데 사전선거운동 운운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최호열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지역위원장을 사퇴했으며, 6일 포천시장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천선관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제 경찰서에서 조사 중 이며 조사결과를 기다리는 중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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