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의용소방연합회장을 포함한 회원 40명은 26일, 최악의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괴산군 청안면 문당리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괴산군은 지난 16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저지대 마을이 침수되고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 등 물적 피해가 집중 발생한 곳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에도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의용소방연합회원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당리를 방문해 호우로 인해 잠겼던 비닐하우스 및 토사 등을 자루에 담아 정리하는 등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를 만나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포천소방서 한재형 연합회장은 "괴산군민께서 빠른 시일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두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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