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역사회통합증진사업(방문건강관리 등록대상자) 독거노인 및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1회씩 8회 민요 한마당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연고도 없이 생활하며 정서적·문화적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민요를 배우며 우리나라 정서를 이해하고 이웃사촌과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신모 할머니는 “전에는 무기력하고 우울해 식사만 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따라하면서 우울감도 사라지고 활동량도 늘어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낯선 남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평안한 앞날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탈북민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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