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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잠복 결핵검진 통해 결핵안심도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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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20 [09: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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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해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와 어린이집 보육 교사, 유치원보육 교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6월부터 7월말까지 의료기관 종사자 및 집단시설종사자2,40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9월부터는 유치원 교사,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는 최초로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무료 검진으로 인해 사전예방적결핵관리를 통해 실질적 결핵 발생률 저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아나 소아의 경우 결핵에 걸릴 경우 성인에 비해 건강상 큰 위협이 되므로 이번 결핵검진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내 결핵 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잠복결핵감염검진사업 추진 결과 검진대상자 2,400명 중 445명이 양성 잠복결핵진단을 받았으나 이는 검진자의 18.5%에 해당하는 것으로 잠복결핵감염 진단자는 결핵예방교육과 동의자에 한하여 보건소에서 발급한 검진결과서와 요양급여의뢰서를 가지고 치료의료 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진찰과 예방화학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포천시 관내 치료의료기관은 잠복결핵 치료교육을 이수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일심재단 우리병원 등2개 병원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결핵균이 몸 안에서 증식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결핵으로 발병 가능한 상태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등 신체능력이 떨어졌을 때 결핵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결핵은 법정 전염병으로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2주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포천시보건소는 공공민간협력기관과 협업을 통해 잠복결핵검진을통한 결핵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해 포천시가 결핵 안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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