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29일 시정회의실에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개통 및 용정․장자산업단지 등 교통여건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교통기본계획 등 4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교통관련 법령에 따라 5년(2017~2021) 단위의 종합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사항으로서 시에서는 예산절감 및 효율적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중교통계획 ․ 교통안전기본계획 ․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 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을 개별적으로 발주하지 않고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한 일괄 용역으로 추진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민천식 부시장 주재로 시의회 의원과 교통관련 전문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용역사에서 지난 5개월여 동안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와 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현장감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교통기본계획 수립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상위계획을 근간으로 하여 10개월 동안 지역실정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2017년말 결과물이 작성될 예정이다.
정동주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