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전재희)는 지난 8월 11일 공동체 치안 활동 활성화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한다.
포천파출소와 소흘지구대 직원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8월11일~10월31일까지 75일간 활동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순찰하여 체감안전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자전거 순찰대는 총 14명으로 구성, 포천파출소와 소흘지구대 관내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까지 운영을 한다. 우선 경찰관으로 시범 운영을 한 뒤, 미비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는 民·警이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들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고,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공원 등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면밀히 살피기 위한 것으로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 및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전거 순찰 시행 前·後, 동기간 대비하여 절도 등 범죄가 7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읍동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처음에는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는 모습을 보고 단순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우리 동네 집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찰관을 보니 옛날에 보았던 정겨운 경찰을 다시 보는 것 같이 좋았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 전재희 서장은‘동네 구석구석 빠짐없이 가시적 순찰을 실시하여 범죄 예방을 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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