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면장 양영근)는 26일 신북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17년 위기가정 개입 방안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지역 내 위기가정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와 욕구에 대해 민관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원활한 개입으로 지역 내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기지1리 이장, 기지교회, 사랑의 나들목, 뭉클심리지원센터,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등 14명의 각 분야 전문가 및 지역사회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랜 세월 사람들로부터 상처 받은 지적 장애인이 동물들과 심한 애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주거내외부에 배설물과 쓰레기 등을 방치해 놓고, 오염과 악취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는 가구에 대해 지역사회 안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날 신북면 양영근 면장은 “우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해 협력기관 및 단체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하여 좀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개입으로 건강한 지역 구성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활발한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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