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7일 오후 창수면 주원5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행사는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하여 화재시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마을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수면 주원5리는 최근거리에 위치한 영중119안전센터와도 약 10km가 넘는 곳으로 포천소방서 본서와는 19km가 떨어져 있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창수면 주원5리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약 60가구에 대해 소화기 및 감지기를 기증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여 사고 발생시 소방차량 도착 이전까지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정상권 포천소방서장은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을 안전마을로 지정해 소방안전 인프라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포천관내에 마을을 선정해 관리하여 포천시를 안전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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