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와 포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21일 강화도 일원에서 더불YOU프로젝트 참여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한국사 속에 담겨있는 다문화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김진영 역사교육강사가 한국역사에 대한 역사 강연을 진행했고, 한국역사에 대한 다문화가족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화도 일원으로 현장체험에 나섰다.
이날 체험에서는 강화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고인돌유적지, 고령궁지, 외규장각, 전등사 등 강화도 일원의 7곳을 탐방하며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강화도에서 다문화의 모습을 찾아보고아시아 다른 나라와 유사한 역사를 설명하며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이번 문화체험은 사전에 역사교육을 들어서인지 이해하기 훨씬 쉬웠고, 우리나라의 문화재와 유적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함으로써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다문화가족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선 기자.
|